[미디어세상=정지호 기자]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스타로 떠오른 배우 박보검이(23)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최택 역을 맡아, ‘택앓이’의 열풍을 일으킨 박보검의 첫 팬미팅에 3천 500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박보검이 첫 팬미팅을 마쳤다.(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
18일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주말 서울 KBS아레나에서 '우리들의 첫 만남, 설렘'이라는 주제로 박보검의 첫 팬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객석을 돌며 노래를 부르고, 손수 디자인한 엽서 세트와 구급함을 팬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또 박보검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이런 자리를 갖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바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박보검은 여전히 지하철을 애용한다며,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 좋고, 한 번도 날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팬들에게는 선물이 아닌 마음으로 응원해주셔도 정말 충분하다며, 대신 부모님께 효도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했으면 좋겠다며, 어떤 저축 상품이 제일 좋은지 서로 추천해주자고 말했다.
또한, 이날 열린 팬미팅에는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동 5인방‘ 중 한 명으로 출연한 고경표가 게스트 참석해 팬미팅을 축하했다.
고경표는 박보검에 대해 바쁘고 힘든 촬영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다며, 너무 착한 게 단점일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박보검은 평소에는 허당스러운 모습이 있지만 일할 땐 완벽주의자라며, 가볍게 만날 수 있는 남자친구감이라기 보다는 인생을 함께할 남편감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박보검이 출연한 ‘응답하라 1988’은 마지막회에서 케이블 시청률 사상 최고 기록을 기록하며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정지호 기자 jiho@mediakr.com